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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기장

잔잔한날 2022. 5. 23. 17:26

 

얼마 만에 나의 일기를 쓰는지 모르겠다... 나에게 조금씩 변화가 있을 때 남겨두려고 쓰는 편인데 요새 변화가 너무 많다 ㅠ ㅠ하고 싶은 거에 미련이 많이 남은 건지 아니면 정말 먼산을 보고 있는지 안 해서 두려운 걸까 그냥 내가 너무 한 곳만 바라보고 살았을까 쉬는 날에도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그냥 아주 저 멀리 여행을 가봐야 할 거 같다.. 하고 싶은 거 말고 내가 잘하는 건 무엇인지 알겠는데 조금은 막막하다 그냥 이렇게 흘러가는 대로 사는 게 아닌가? 뭐 이 또한 행복일 수도 있을 거 같다

평범하게 사는 게 왜 그렇게 힘든 건가 이해가 전혀 가질 않았었는데 점점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하;; 나도 나이를 아주 조금씩은 먹는 건가? 뭐 물론 아직도 젊다ㅋㅋㅋ삶의 원천인 의식주 특히 입는 거에 대해서 얻는 기쁨이 아직은 더 크긴 하나보다 옷도 틈만 나면 사고 싶기도 하고ㅎㅎ 이렇게 그냥 돈 벌면서 사고 싶은 거 사다 보면 언젠가는 문득 아 이거 하고 싶다 하고 할지 이제 다시 시작해볼까? 이 생각이 가장 무서운 생각인 거 같다 그저 그렇게 흘러갈까 봐.. 내가 현실적인 사람이라고는 1,2년 전까지 절대 생각도 못했는데 그렇다 나는 그냥 현실적인 사람인 걸 인정하게 되는 시간이 와버렸다 어쩌면 미래지향적인 것과 현실적인 것을 조금씩 섞어서 나아가면 방향성이 있겠지? 생각해본다 하지만 아직은 그 확신이 부족하다 나에 대해서 공부하는 시간도 가졌었다고 생각했었는데  아직도 나는 나를 알면서도 모르는 것 같다. 판단하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거 같다 조금 더 냉정하게 말이다 내가 생각한 25살까지의 목표 즉 꿈 말고 현실적인 거는 다 지켜왔었고 경험을 많이 쌓고 이후에 내가 그 바탕으로 하고 싶은 거 맞는 걸 찾는 거였는데 막상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일을 찾다 보니 그렇다 그냥 그 안정감이 나를 좀 더 무섭게 하나보다.. 20대는 경험을 많이 쌓아서 30대 때 그 바탕을 가지고 잘 성공할 수 있어야 하는데 잡생각반 걱정 반 조금 더 나에게 맞는 게 무엇일까 아주 긴 여행이 한 번은 나에게 필요하나 보다ㅎㅎ 그저 편안한 곳 말고 나에게 조금 더 많은 경험을 줄 수 있는 곳을 말이다 생각이 많은 편이라 행동으로 웬만하면 커버를 치려고 하지만 글을 쓰다 보면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고 예전에 어떤 분이 말씀해주신 게 기억이 난다. 그래서 글을 쓰다 보면 그 요점을 잡을 수 있을 거라고 말씀해주셨는데 확실히 생각만 한 거보다 글로 쓰는 게 잡생각을 잡는 데에는 더 좋은 거 같다  잡생각이 많으면 그냥 생각으로 마무리되기 때문에.. 글을 쓰다 보면서 느끼는 부분은 확실히 요점은 정리되는 거 같다. 왜냐하면 머릿속으로 상상하는 거보다 글은 직접 보이기 때문에 좀 더 내 생각을 확실하게 볼 수가 있다 그래서 난 멈추지 않는 지속성 그 지속성을 어떻게 끌고 갈 수 있을까? 내가 하고 싶은 게 100만큼이라면 1~2,2~3,3~4(이렇게 천천히 100까지 끌어갈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늦지 않을까 가끔 나에게 조바심을 크게 느낀다 사실 급할수록 천천히 가란 소리가 있는데 두 가지가 물렸나 보다 ㅋㅋㅋ돈도 모으고 싶은 욕심과 꿈에 달려가고 싶은 욕심 (아 물론 돈은 내가 그저 꿈을 향해 달려가는 것을 위한 안정적인 자금일 뿐.) 예전에는 그냥 두 가지 해서 잘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였지만 참 두 가지를 해서 성공하신 분들은 대단하기도 하지만 두 가지를 해서는 어중간하기만 할거 같다. 하나도 성공하기 바빠 죽겠는데 이게 두 마리 토끼 잡다가  다 놓치는 꼴인 셈인 거 두 가지를 해서 성공하는 케이스는 그 한 가지를 먼저 잘 마무리 지어 놨기 때문에 병행해서 두 가지를 마무리할 수 있는 거 같다는 나의 생각이다. 한 가지의 성공을 이루면 그 감으로 다음번엔 더 쉽게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이 있기 때문에 가장 작은 성공부터 다시 짚어나가야 할거 같다. 나에게 어떤 친구가 뭐 다른 건 모르겠지만 열정 하나는 가지고 있어서 좋다고 열정도 재능이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사실 나는 엄청 똑똑한 편은 아닌 노력파라서 나의 이 성실함과 열정 하나는 누구보다 앞서 나갈 수 있다 조금 걱정됐었던 것들은 그 열정에 비해 내가 너무 앞서가서 빠르게 과열될 수 있다는 부분. 앞전에 말한 나의 그 두 욕심 중에 나는 현실적인걸 먼저 마무리 짓기로 했다. 가장 노력하면 빠르게 이룰 수 있는 부분이고 결과물에 응하는 노력이어서 사실 아직도 내려놓기가 정말 쉽지 않다.. 그냥 욕심에 큰 일부분 일수도? 먼 산을 보는 거 같기도 하고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한데 열정이라는 것도 언젠가는 식기 마련이고 다시 그 열정을 끓어 올릴 계기 내가 몇 년 지나서라도 그때의 내 마음가짐이 지금과 똑같다면 아마 다시 시작하겠지 너무 앞서 나가는 나도 그냥 나의 일부분 중 하나인 나이고 내가 좀 멀리 보기만 했었던 나도 나인걸 어떻게 할까 뭐 잘났다 이게 아니라 그냥 나한테도 이런 나를 인정하지 못하면 더 발전 못할 거 같기 때문이다 이 적절함을 찾는 게 앞으로 나의 그냥 일상에서 지내면서 찾아가야 할 가장 큰 부분이다 이 부분에서는 사실 주변에 영향 만나는 사람 그냥 비 긍정적인 사람 말고 긍정적인 사람도 필요하고 현실적인 부분의 사람들을 적절히 만나면서 얻을 수 있는 부분은 얻고 아닌 부분은 빠르게 판단할 냉정함을 줄 수 있는 주변 사람에게 도움도 받아가면서 옹기종기 좋게 지내다 보면 활력소를 얻을 거 같다, 그동안 여러 일을 하면서 사람 많이 만나왔었다 생각하였는데 흠 아직 만날 사람이 더 많기도 하고 그 성공을 바라보는 깊이가 같은 사람들끼리 깊게 친해지다 보면  아 그거 그런 거야~이렇게 단정 짓는 거보다 오 그거 그렇게 생각하니까 너무 좋더라~! 이렇게 진지하면서 재밌게 속 깊게 얘기할 수 있는 사람들 나에게 적어도 이런 안정감과 여유를 줄 수 있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 위주로 만나야겠다는 이기적인 생각이 들었다. 이제는 남을 챙기는 거보다 나를 좀 더 많이 챙길 시간인 거 같아서.. 사실 사람들 만나는 건 너무 좋지만 의미 없는 만남이라고 하면 나쁜 말일 수도 있겠지만 서로 정말 응원한다면 너무 많이 만나는 건 부질없는 거 같다~ 앞으로 좀 더 나한텐 냉정하고 남에겐 유해질 수 있는 춘풍추상 같은 사람이 되어야겠다 (그렇다고 나를 숨 못 쉬게 할 정도로 깊게는 생각 안 할 거 같다 ㅎㅎ) 또 너무 깊게 생각하면 나 자신이 너무 힘들어질까 봐.. 앞으로도 더파이팅해야지!! 나 자신을 남기는 일기 오늘도 안녕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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